1.나이키, 이케아 등 독립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의 쇼핑몰을 서칭하여 장단점 정리
무신사
무신사(MUSINSA)는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대한민국의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이다.
비전: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아시아 최대의 패션커머스 기업
무신사의 2020년 비지니스 목표:
글로벌 플랫폼 구축
2020년 무신사 스토어 연간 거래액 1조 원 달성
연간 매출 100억 규모 파트너 브랜드 100개 육성
내부 환경 분석
자사 분석
2001년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해 2003년 무신사 닷컴, 2009년 이커머스 진출
온라인 쇼핑몰 ‘플레이어’ 영업권 인수
국내 매출 1000억원 이상 전자상거래 기업 중 흑자를 낸 곳은 무신사와 이베이 코리아가 유일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무신사의 성공요인
수익구조
판매수수료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 부과하는 판매 수수료 (최대 32% - 백화점과 유사한 수준)
입점 브랜드가 제품 판매 시, 판매 금액에서 부과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신사 입장에서는 원가 지불이 없어 높은 수익률 보장 가능
30% 내외의 높은 판매 수수료를 감내하고도 무신사와 함께 하는 이유: 그만큼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플랫폼이기 때문
판매부터 브랜드 홍보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스토리텔링, 마케팅 대행 및 자체 매거진을 통한 노출: 홍보와 매출 보장)
장점
1) PB 상품 (무신사 스탠다스)
2015년부터 자체 제작 패션 브랜드 런칭
2018년 매출 170억원 기록, 2019년 600억 이상 예상
한국판 유니클로, 무탠다드 별명 붙여짐 (18년 2월 출시 ‘슬랙스 팬츠’는 19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장 달성)
베이직 상품 기반 제품 개발 추진 : 입점 브랜드와의 경쟁 최소화
(블레이저, 티셔츠, 슬랙스, 캐시미어 컬렉션 등)
단순한 유통구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바탕으로,
무난한 제품명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 공격적인 물량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
우신사, 판매수수료, PB상품(무신사 스탠다드)-재고자산관련 수익률 높음-> 수익구조
2) 콘텐츠 마케팅
무신사 매거진
- 자사 내 에디터팀, 콜라보레이션팀
- 아이템 추천, 최근 패션 소식, 코디법 및 패션 컨셉 제안, 룩북 콘텐츠 등 단순 온라인 판매가 아니라,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 상품 정보의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역할
- 기존의 패션 잡지와 유사한 컨텐츠를 다룸과 동시에, 링크 추가를 통한 자사 입점 아이템 검색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
- (브랜드와 상품의 메시지, 정보를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비자들)
- 입점 브랜드 상품을 다양하게 조합해 새로운 패션 소비 가치 확대 재생산하는 방식 (무신사 입장에서는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 두 그룹과의 신뢰 확보)
Youtube
개국 40여일 만에 3만 5000명의 구독자, 영상팀 새롭게 구축
웹진과 오프라인 매거진에 이어, 패션 정보 발신 채널로서의 확장을 위한 움직임
- - ‘온 스트릿’: 모델 정혁이 스트리트 옷잘러 찾기
- - ‘요즘 애들 스타일’: 10~20대 유행 패션 스타일 소개
- - ‘신세계’: 핫한 스니커즈 소개
- - ‘무신사 출근룩’: 자사 직원들 참여 컨텐츠
- - 무신사 소속 상품기획자(MD)의 코디 노하우 소개
콘텐츠 마케팅: 에디터, 무신사 매거진, 유튜브(정혁 온스타일)->밀레니엄 세대 겨냥
소비자 만족도 증대 마케팅
단독판매
정품인증: “정품만을 판매한다’라는 철학
무신사 스토어 내 모든 브랜드 제품은 정식 제조, 정식 수입원을 통해 유통되는 100% 정품임을 보증하고 있음
Ex) 칼하트 USA 브랜드 유통과정에 일부 가품이 섞여 판매되었다는 논란
실제 진위 여부 및 착용 여부 관계없이 100% 환불처리 및
보상 처리로 신속한 사후처리의 무신사
무신사 TV 내 ‘’정품 가품 비교 컨텐츠”
랭킹제도
- 순위권에 오른 제품은 검증된 트렌드 상품으로 인식되어, 판매에 가속도 붙음
-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 재고 집중되는 효과
- 랭킹에 들기 위해 입점 브랜드들은 무신사 단독 상품 및 프로모션 기획
무료 배송 정책
포인트 및 멤버십
Lv1 뉴비 ~ Lv8 다이아몬드까지 총 8단계의 회원 등급 구성
회원 등급 점수 = 최근 5년 누적 구매 금액/10 + 포인트
(여기서 포인트: 로그인 횟수, 게시글/댓글 작성 등 무신사 커뮤니티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
등급에 따른 혜택: 무신사스토어 추가 할인 n%, 추가 적립 n%, 등급별 월 정기할인 쿠폰 지급
무신사 테라스 at 홍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경험의 장 형성 목적
224평 규모의 라운지 (다양한 브랜드 행사)
키친 (전문 바리스타와 쉐프의 캐쥬얼 다이닝)
숍 (무신사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담은 콜라보 아이템과 한정 상품 판매)
파크 (17층 높이의 탁 트인 시야로 서울 도심 구경)
래플
소비자 만족도 증대 마케팅: 단독판매, 정품 인증, 랭킹제도, 무료 배송정책, 포인트, 무신사 테라스, 래플
4) 동반성장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
- 무신사 직원 명함 하단 문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항상 최우선합니다”
- 입점 브랜드의 성장, 전체 입점 브랜드의 다양화, 고급화(상품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판매전략까지 협업)
- KB 국민은행과 입점 중소 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진 디자이너/브랜드를 선발해 ‘무신사 스튜디오’ 내 작업실과 마케팅, 이벤트, 컨텐츠 제작 등을 지원함
- 비용 지원 및 파트너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동반 성장 프로젝트’, ‘룩북 지원 사업’ Ex)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 키르시, 로맨틱크라운 등 중견 브랜드로 성장
무신사 스튜디오: 브랜드 육성 및 투자, 지원을 위한 공유 오피스
대상)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도소매업체, 패션/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사업자
Since 2018 패턴실, 수선실, 11개의 촬영 스튜디오, 택배비 1500원 동결, 창고
Ex) 자체 컨시어지 서비스: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안내 및 멘토링 해주는사원 배치: 상표 표절 등 기본적인 교육 진행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
(이에 총 22억원을 지원: 이들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 장기적 서포트하는 인프라 구축)
콜라보
‘하이트진로’와 참이슬 백팩 판매
5분만에 49,000원 가방 400개 완판, 중고가 30만원 육박
스파오 펭수 옷 500벌 한정 판매: 1만명의 소비자 몰림 현상
단독 판매 및 입점 브랜드와의 캡슐 컬렉션 기획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이만 덕 다운 벤치재킷
‘밀레’ MTS 다운재킷
‘FILA’ 빅 리니어 라이트 롱다운
삼성전자 갤럭시 M20 무신사 단독 선발매
발매 직후 무신사 랭킹 1위, 발매 5일 만에 1000대 완판
비바 스튜디오, 키르시, 크리틱, 마크곤잘레스 협업 갤럭시 M20 스폐셜 패키지
일부 상품도 이틀만에 소진
KT와 MOU: Z M 세대 타깃의 온 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
Ex) KT Y프렌즈: KT 5G 요금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무신사 입점
인기 브랜드의 스폐셜 패키지와 1년간 스폿성 제휴 할인 제공
동반성장: 무신사 스튜디오, 콜라보(하이트 진로, kb국민은행 등등),
다양한 리뷰로 쇼핑플랫폼 단점 극복
후기로 상품 정보 제공…직접 못 입어보는 온라인 쇼핑 단점 커버
온라인 쇼핑에서 후기가 구매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된 가운데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의 후기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는 하루 평균 1만5천건 넘게 올라오는 후기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후기 양은 무신사의 적극적인 후기 장려책으로부터 기인한다.
무신사는 직접 보고 살 수 없어 신뢰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해소하고,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후기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온라인에서 구매한 의류는 사이즈 불만이 많은 것을 고려해 구매 고객 신체 사이즈에 따라 상품 사이즈가 적당한지 살펴볼 수 있는 사이즈 추천 기능을 선보였다.
또, 후기를 쓴 고객에 '일반 후기', '상품 사진 후기', '스타일 후기'로 나눠 500원~2천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특히 상품을 직접 착용하고 스타일링 팁까지 담은 '스타일 후기'에는 가장 많은 2천원이 지급되는데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선 큰 금액의 적립금이라 고객들 관심도 크다.
아울러 무신사는 연말 시상식 '무신사 어워즈'의 '올해의 후기'에 뽑힌 회원들에게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올해 초엔 모바일 홈 화면을 개편해 상품 후기를 모아 소개하는 '후기 판'도 만들었다.
이런 연유로 무신사의 많은 후기가 의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판매량이 많을수록 후기가 많고, 많은 후기가 다시 판매량을 견인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단점
"역사의식 없는 광고.. 책임감 부족" "과도한 검색어 올리기, 세일 광고"
이러한 현명한 마케팅으로 가격대가 있는 옷을 이벤트와 쿠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매를 유도하고 있지만 최근 논란이 된 광고인 “탁 치니 억하고 말라” 문구를 사용해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이는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이 광고로 논란이 되자 3일 한 커뮤니티에 "저 말을 어떻게 광고에 쓸 수가 있나"라면서 "이제는 믿고 거른다"는 내용의 글이 10만 8000천 여명이 조회할 만큼 인기글로 올라와 있다.
무신사는 “당사의 홍보용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콘텐츠 검수 과정에서 거르지 못한 점, 무엇보다 해당 사건이 갖는 엄중한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검수 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과문 게시 후에도 네티즌들은 “알고 했어도, 몰랐어도 죄다” “선을 넘었다” "불매해야겠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무신사는 “단순 사과에 그치지 않고 확실한 재발 방지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위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며 2차 사과문을 올리며 재차 사과했다.
"가격 대비 불만족.. 몇몇 브랜드 빼고 사기 두려워.."
다른 의류 판매 사이트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가끔 무신사에서 가격 대비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있다. 조현민(가명·29) 씨는 “무신사에서 가방을 7만 원이나 주고 샀는데 물이 빠지고 일주일 지나니 쭈글쭈글해졌다”며 “사용하다 보니 일반 1-2만 원 가방과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김민선(가명·24·여) 씨는 "무신사의 항상 상위 랭킹에 있는 모 브랜드에서 옷을 샀는데 질이 안 좋아서 다시는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괜찮은 브랜드 몇 개를 이용하는데 다른 새로운 브랜드는 도전하기 겁나고 딱 보면 한 번 입고 버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옷이 많다"며 "티셔츠가 4, 5만원하는데 학생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물류관리의 문제일수도... 품질유지 중요", "모바일인 만큼 소비자와의 신뢰관계 필요"
“물론 브랜드의 잘못일 수도 있겠지만 유통회사인 무신사가 보관을 잘 못해서 생겼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원단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유통회사의 품질유지와 관리가 중요한데,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질에 만족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즐겨 하는 소비자로서 온라인 시장이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이러한 문제들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2. 디즈니+ 와 넷플릭스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여 정리
1. 디즈니 플러스는 예상보다 강력했다.
그런데 2019년을 회상해보면 디즈니 플러스는 생각외로 강력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1. 2019년 말 2,100만 구독자 추정
그것은 2019년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런칭하자마자 하루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해 세상을 놀라게 했죠.
로젠블랫 증권 분석가 베르니 맥터난( Rosenblatt Securities analyst Bernie McTernan)의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말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가 2,100만을 돌파했으며, 2020년 1분기엔 2,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직 디즈니는 구체적인 구독자 정보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 2월 분기 실적 발표시 보다 자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1.2. 모바일앱 다운로드 2,000만회 돌파
그렇지만 디즈니 플러스 모바일 앱 다운로드나 사용 데이타로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2019년 12월 11일 보도 내용을 보면 디즈니 플러스 모바일 앱은 2,200만회 다운되었으며, 하루 평균 950만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월 말 기준으로 2,000만명이 넘었다는 주장은 무리한 추정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1.3. 넷플릭스 2,000만 돌파는 12년 소요
참고로 넷플릭스가 1998년 비지니스를 시작한 이래 미국에서 구독자 2,000만명을 넘김 것은 무련 12년이 지난 2010년의 일입니다.
물론 넷플릭스가 그동안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기반을 잘 닦아 놓았기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가 쉽게 캐치업할 수 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겠죠.
2.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프로파일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는 사람들은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예전 포스팅에서는 기존 스트리밍 사용자가 디즈니 플러스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지 않으며, 전화드라도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는데요.
로젠블랫 증권 분석가 베르니 맥터난( Rosenblatt Securities analyst Bernie McTernan)의 분석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들의 29%는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해지하고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했다고 답했으며 9%만이 넷플릭스와 같이 구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상당수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들은 기존 서비스를 구독 중지했다는 점에서 시장 리더인 넷플릭스로서는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e Marketer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는 넷플릭스 구독을 중단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넷플릭스 점유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인 것은 확실합니다.
3. 디즈니 플러스 강점
그러면 이렇게 디즈니 플러스가 초반에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 조금 진부하지만 다시 한번 살펴 보기로 하죠.
3.1. 후발 주자로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애플 TV와 디즈니 플러스는 모두 후발 주자인점을 감안해서 4.99달러와 6.99달러라는 저렴한 이용료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죠.
그렇지만 이들이 절대적으로 싼것이냐는 조금 달리 볼 필요가 있는데요. Hulu도 월 구독료를 5.99달러로 책정해 놓았고, Ntflix도 8.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저렴하기는 하지만 미친듯한 가격은 아니죠. 그렇지만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디즈니라는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먹히는 가격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 정도 가격이면 테스트삼아 보겠다는 의견이 많아 보입니다.
3.2. 자매회사들과 다양한 결합 상품
드즈니가 거대한 미디어 그룹이기때문에 드즈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2019년 11월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넷플릭스 대항마로 고군분토하던 Hulu가 있고,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ESPN이 있습니다.
디즈니는 이러한 자매회사들의 서비스를 묶어 매력적이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메리트를 높이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7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
넷플릭스가 1개월 무료 사용권을 주는 것에 비해서는 약함
기본 월 구도료는 $6.99, 1년 치 결제 시 $69.99(월 $5.83)
디즈니의 계열사 Hulu(월 $5.99)와 ESPN+(월 $4.99)를 함께 구독하는 번들 프로모션 가입 시 월 $12.99
이는 개별로 가입시보다 5$ 저렴
ESPN+가 독보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 번들 가치가 높음
버라이즌 언리미티드 프랜 사용 시 디즈니 플러스 1년 무료 사용(1년 후 기본 $6.99 지불)
3.3. 경쟁력있는 영화 콘텐츠 지속 공급
디즈니의 콘텐츠가 과거의 영화들이라고 폄하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실상 영화시장에서 디즈니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러한 비판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당장 2019년 하반기의 겨울왕국2의 성과를 보면 디즈니는 과거가 아닌 현재 영화 콘텐츠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영화 콘텐츠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 콘텐츠 경쟁력이 디즈니 플러스 확산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 영화시장에서 영화사별 연도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본 것인데요. 디즈니의 점유율은 2015년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2019년엔 사상 최고로 30%를 넘었습니다.
그 어느 영화사보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3.4. 가족들이 같이 볼 콘텐츠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위해서 엄청난 노역을 하지만 많은 콘텐츠가 성인물들로 상당히 수위가 높고 폭력성이 강합니다.
많은 콘텐츠가 가족과 같이 시청하기 부적절한 콘텐츠가 많죠.
그에 반해서 디즈니는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더우기 추억을 떠올리는 작품들이 많고 더 나아가 자라나는 아동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할 스트리밍 서비스로 디즈니 플러스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이라면 넷플릭스를 먼저 고려하겠지만요…
디즈니만의 분명한 포지셔닝이 있고 있고디즈니 플러스에게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3.5. 가장 많은 콘텐츠 투자
스트리밍 콘텐츠를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가 어디일까요?
그동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분석하면 오리지널 콘텐츠에 사활을 걸었던 넷플릭스를 분석하고 그들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비교일뿐 기존 영화사들을 포함하면 그 순위가 확 달라집니다.
영화사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콘텐츠 투자를 하는 회사가 바로 디즈니입니다.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개인 맞춤형 시리즈물이 속속 출시 되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상이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8에 출시 된 ‘블랙미러 : 밴더스내치’의 실험적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는 콘텐츠 기획에 자신감을 얻었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기획에는 그동안에 축적한 사용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데이터의 활용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동안 여러 카테고리의 주제들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온 넷플릭스가 이제는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획기적인 콘텐츠를 세상에 쏟아내면서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제공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축적된 데이터를 콘텐츠를 기획에 적절히 활용하는 노하우를,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조용한 콘텐츠 혁명은 향후 콘텐츠 시장에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이미 대형 극장은 줄어든 관람객으로인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으며, 유료로 운영하는 콘텐츠 서비스들은 탈회하는 회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 태블릿 PC의 개인화, 5G서비스 인프라의 확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 무인자동차 등, 스마트 기술이 보급될 수록 개인화된 콘텐츠의 소비는 더욱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하게 될 것이고, 주도권을 쥔 콘텐츠 공급 업체는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화콘텐츠산업을 더 이상 1차원적인 문화산업으로 이해한다면,미래를 주도하는 혁신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강점(Strength) = 넷플릭스의 위력은 구체적인 숫자로는 확인이 어렵다. 회사는 “190여개국에서 1억6700만개의 유료 멤버십”이란 통계만 제시할 뿐, 지역별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위에서 넷플릭스의 인기를 체감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령 스타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유명 PD 김성훈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던 ‘킹덤’은 2030 세대 필청 콘텐츠가 됐다.
문제는 킹덤을 볼 수 있는 곳이 오직 넷플릭스 한군데라는 점이다. 이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 회사를 상징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콘텐츠 포털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OTT 시장의 규칙을 하나씩 바꿔왔는데, 그중 하나가 독점 콘텐츠였다. 개방된 플랫폼에 소비자를 묶어두기에 안성맞춤의 전략이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이 던진 메시지는 컸다. 넷플릭스의 독점작은 기존 미디어 시장에 없던 신선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독창적인 소비 계층으로 분류된다. 이들 세대의 눈길을 끄는 건 당연했다.
사용자 기반 알고리즘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 역시 넷플릭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한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가 하루에 전부 공개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기능은 ‘몰아서 시청하기’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편리하다고 정평이 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은 다른 서비스를 압도하는 넷플릭스만의 경쟁력이다.
▲약점(Weakness) =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약점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20~40대 특정 세대만 열광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프로필 추가를 통해 ‘키즈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기긴 했지만, 이 서비스의 인기 콘텐츠 대부분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
당장 국내에서 중장년층, 키즈 세대의 외연 확장을 꾀하는 건 쉽지 않다.
여전히 서비스 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한정적이고, 외국 제작 콘텐츠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서다. 유력 경쟁사로 꼽히는 디즈니의 대부분의 콘텐트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선 미디어 공룡 기업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로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업력이 짧은 점도 문제다. 오랜 업력으로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IP(지적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와 비교되는 지점이다.
▲기회(Opportunity) = 최근 넷플릭스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문구를 보자.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역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 성장했다. … 각자의 매력으로 무장하고 넷플릭스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변화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우리, 바로 콘텐츠 소비자에게 장점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안팎으로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넷플릭스는 후발주자들의 성장을 사업 기회로 판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장의 파이가 커질수록, 점유율을 선점한 넷플릭스의 서비스가 더 돋보일 거란 계산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는 물론, 끊김 없이 고화질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적인 역량만큼은 쉽게 추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위협(Threat) = “오리지널 콘텐츠로 구독자의 눈길을 끌고, 이들을 충성 유료 회원으로 만들어 장기 수익원으로 삼는다.”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OTT 시장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의 흥행 덕분이었다. 눈에 띄는 후발주자들도 대체로 비슷한 수익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 모델을 선점한 넷플릭스의 독주는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의 트렌드가 점차 바뀌고 있는 점은 변수다. 디즈니플러스의 유럽 진출 현황을 보자. 최근 디즈니는 영국의 ‘스카이’ 이탈리아의 ‘TIM’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과 유통 및 콘텐츠 제휴를 체결했다. ‘OTT-방송·통신 서비스’의 결합이란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폭스나 컴캐스트, NBCU 같은 올디미디어 업체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들은 각각 ‘투비’ ‘쥬모’ ‘부두’ 등의 OTT 스타트업을 인수했거나 인수를 검토 중이다. 타깃이 된 스타트업은 광고 기반의 OTT 서비스란 공통점이 있다. 무료 기반 광고형 글로벌 OTT 플랫폼의 위력은 ‘유튜브’에서 확인된 바 있다. 후발주자들의 새로운 사업 전략이 넷플릭스가 독주하는 시장에 어떤 변수를 만들어 나갈 지는 쉽게 점치기 어렵다.
어찌됐든 한달 만원 남짓의 넷플릭스의 구독 버튼을 누르는 건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 넷플릭스발 콘텐츠 훈풍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다”라는 넷플릭스의 조언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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