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넷플릭스 지브리 영화 추천작!!!!!
1순위 추천작
센과 치히로와 행방불명에 이어
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바로!!!!
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전설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지브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1순위로 뽑는 작품이다
일본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는데
무려 1년 동안이나 상영함으로써
일본 극장가 역대 최장 기간 상영작이 되었고
엄청난 인기와 함께
1997년 전체 흥행 1위작이다.
극장에서 관람했다고 한다
한때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으로 거론되기도
했던작품이다
모노노케 히메는
구상 기간 16년, 제작기간 3년에
제작 예산이 200억원에 달했으며
총 14만 장의 동화가 들어간 대작이다.
또한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작이다.
정리하자면
일본의 대중적 흥행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성까지 널리 알린
세기의 애니메이션이다
줄거리
대자연의 숲과 산을 짓밟아서
자신의 터전을 넓히려는
인간들과 인간의 욕심때문에
분노의 재앙신으로 변한 멧돼지를 비롯한 대자연과의 처절한 사투.
그 전쟁의 중심에서 자연의 편에 선 '원령공주'와
재앙신의 원인을 찾아
타타라 마을의 숲으로 들어온 '아시타카'의 이야기이다
과거에서부터 계속 되어온
자연과 인간의 대립,
인간의 파괴적 욕망에 대한
고찰과 반성을 주제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특유의 주제의식을느낄 수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 중
'아시타카'는
북쪽 변방에 숨어서 생활하고 있는 에미시 일족의 왕자로
용맹하고 선한 성격이며 뛰어난 활솜씨와
날렵한 무술을 자랑하는 전사다.
저주에 걸려 죽을 운명을 안은 채 서쪽으로 떠났다가
인간과 신의 싸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간 사슴신의 숲에서
신비로운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산을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지브리의 남주 중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로
生きろ。そなたは美しい。
살아라. 그대는 아름답다.
아시타카가 산에게 말한 대사는
원령공주의 명대사 중 하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과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로 엄청 매력있다 ㅎㅎ
다들 하울을 외칠 때 나는 외롭게
아시타카를 외쳤다
다들 보고나면 왜 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팽팽하게 당겨진 활의 떨리는 현이여,
달빛에 빛나는 그대의 마음
날카롭게 갈린 칼날의 아름다운
그 끝을 닮은 너의 옆얼굴의
슬픔과 분노 속에 깃든 진실을 아는 것은
숲의 작은 모노노케들뿐.
-지브리 아트북에 수록된 산의 시-
'산'은 '들개들의 공주' 혹은 '원령공주로, 강인한 힘과 전투력을 지녔으며
순수한 마음, 형제자매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지닌 소녀로
신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품고 있고 숲의 다른 신들 역시 존중한다.
숲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의지를 지닌 채 싸운다.
에보시는 물론이고 인간들이라면 무조건 싫다며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나
아시타카 와의 만남과 사랑을 통해 성장한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였던 에보시
그 무엇도 두려워 하지 않는 강철의 마음.
불 같은 의지,
약자에 대한 동정과 적에 대한 무자비.
새하얀 목덜미와 가는 팔과 강한 힘.
스스로 정한 길을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여자.
수하들의 숭배를 한 몸에 모으면서도
너는 머나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 눈동자는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일찍이 보았던 지옥을
지금도 보고 있는 것인가...
-지브리 아트북에 수록된 에보시 고젠의 시-
에보시는 타타라 마을의 지도자로
타타라 마을을 지키며 외부 세력에 대항한다.
유곽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소녀와 여자들을 데려와 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에서 살게 해줬으며,
여자들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배척당한 남자들,
환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마을 내부로 거두었고,
나병으로 썩어 들어가는
환자들을 직접 치료해줄 뿐 아니라
이들에게 화기 제작 기술을 가르치는 등
모범적인 리더십을 갖추어 인망이 높은 지도자이다.
이렇듯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완벽에 가까운 리더이나,
안타깝게도 그녀와 대립하는
숲의 짐승입장에서는
숲을 태우고 땅을 파헤치는
원망스러운 존재이다.
따라서 극 중에서
자연의 편에 선 '산'과 갈등을 빚는다
어렸을 때 이 영화를 처음 볼때에는
에보시가자연과 반대편에
선 악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다시보니
에보시는 그저 자신의 삶과
소중한 사람들의 터전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이용한 인간 중 하나였다,
이렇듯
모노노케 히메의 캐릭터들은
극명한 선악구도를 넘어
각기 다른 배경과 상황으로 인한
각자의 가치관과 행동을 보여준다
.
.
같은 인간이지만 자연의 편에 선 '산'
인간의 편에 선 '에보시'
그 둘의 중재자 위치에 선 '아시타카'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지브리는 대립을 뛰어넘는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 같다.
모노노케 히메 OST
지브리스튜디오 ost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이 중 세가지를 추천하려고 한다
잔잔하게 시험공부할 때나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을 때
듣는 것을 추천한다 ㅎㅎ
#첫번째는
원령공주 OST / 히사이시 조 (Princess Mononoke)
https://www.youtube.com/watch?v=J3GDXsKKdhc
#두번째는
Princess Mononoke - Ashitaka and San Theme
https://www.youtube.com/watch?v=n5y1cybJjHE&list=PLR-vIZcfS8GMJiO90W_16FUtUVe2gk1oK&index=4
#세번째는
Princess Mononoke Main Theme
https://www.youtube.com/watch?v=nBADF1LdP3g&list=PLR-vIZcfS8GMJiO90W_16FUtUVe2gk1oK&index=3
수많운 지브리 명 ost중에
원령공주는 단연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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