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을 보고 궁금한 이론이 생겼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
줄거리: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
바로
"할아버지의 역설"
.
.
It's very simply that you travel into the past and murder your own grandfather before he sires your mother or your father, and where does that then leave you?
만일 시간여행자가, 자신의 부모가 태어나기도 전의, 과거로 여행해서, 자신의 조부를 살해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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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할아버지 역설은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해질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이다.
이는 공상과학물이나 물리학에서 시간 여행을 주제로 다룰 때 자주 언급된다.
만약 당신의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범죄를 저질러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고, 당신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할아버지를 살해하기로 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이 할아버지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의 부모는 물론 당신도 태어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과거로의 여행이 애초에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즉, ‘당신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할아버지를 죽일 수 있다면 당신은 할아버지를 죽일 수 없다’는 이상한 패러독스에 빠지게 된다.
"내가 과거로 가서 내 조상을 죽였다면,
나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 모순을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 것이라는 ‘평행우주론(parallel universe)’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면 할아버지가 죽은 우주와 살아 있는 우주가 나란히 존재할 수 있다. 할아버지를 죽인 당신은 할아버지가 죽지 않은 다른 우주에서 온 존재가 되는 셈이다.
나를 낳기 전에
할아버지를 죽인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당신이 현재에 존재하게 될까.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죽일 수 없을 것이다.
- 스티븐 호킹-
결국 테넷에서
이 이론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원인과 결과는 절대 뒤바꿀 수 없다.
정해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원인과 결과를 뒤바꿀 수 없다는 뜻이다.
미래를 바꿀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일어난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된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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