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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by 모오오어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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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브랜드’ 하면 왠지 딱딱하고 멀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나=브랜드’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출발해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랑말랑한 브랜드 에세이다. ‘관계, 기본, 본질’, 마케터 강민호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마케팅 전략컨설팅을 진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고찰한 내용을 담았다.

워라밸, 타인과의 관계, 열등감에서부터 예술, 종교, 언어까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일상의 관찰’과 ‘브랜드의 통찰’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인문.사회.역사.철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시선으로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브랜드는 사람에게서 출발해 인간다움을 향해 나아간다’는 휴머니즘적 시선이 돋보인다. 자세히 보면 브랜드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일상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틀 바깥으로 나설 줄 아는 질문이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독자에게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진다. ‘자기다움’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차별화의 시대. 지금껏 [나]라는 브랜드를 가만히 들여다본 적 없는 당신에게,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에 대한 단서를 찾고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경험 VS 체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경험이다."

-데이비드 아커-

 

체험은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지만,

경험은 사람들에게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여행에 매략을 느끼는 이유는 여행이 제공하는 낯선 풍경의 체험을 통해,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에서 발견하게 되는 낯선 마주침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확장시켜주는 지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 여행이 낯선 풍경을 체험하는 것애 그치는 경우,

우리는 그것을 여행이 아닌 관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단순히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이 관광이라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여행입니다.

 

관광객은 새로운 풍경의 체험을 쌓는 사람들이고,

여행자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편견으로 쌓은 관념의 벽을 허물고

지평을 넓히며 자신을 확장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여행처럼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는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합니다.

 

경험은 유,무형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과 특별한 정서와 감정을 통한 관계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렇다면 고객경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관계'입니다.

체험의 목적이 거래라면, 경험의 목적은 '관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사라지고,

불특정 다수의 불특성 다수에 대한 커뮤니케티션이 

일상이 된 투명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투명성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진정성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전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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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품고 있는 의문의 수준이 당신의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

의문은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팀 페리스-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의 모든 가치와 혁신의 출발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자기가 자기 삶의 격을 철학적 시선의 높이에서 결정하고 행위하는 것,

그 실천적 영역을 의미합니다.

 

생각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생각의 질량과 실행의 빈도를 극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똑같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도 생각과 태도에 따라

누구는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지만,

누군가는 아무것도 깨우치지 못합니다.

 

몰입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낮은 목표를 가지고는 몰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목표에 대한 내적 기준이 외부의 기준을 초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안도하며 만족하기보다는

삶의 주도권을 이끌어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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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VS 열정

 

대부분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또는 순간적인 감정을 열정이라고 착각합니다.

기분에는 데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열정은 감정이라기보다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더닝크루거 효과

 

능력이 낮을수록 자신의 실제 실력보다 자신을 높게 평가할 것이다.

 

반대로 능력이 뛰어날수록 자신을 실제 실력보다 과소평가할 것이다.

 

착각은 기분에 의해 발생됩니다.

항상 기분을 경계하고 신중하게 답해야 합니다.

무지하면 지나치게 용감한 감정이 솟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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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정신이여, 너는 네 자신을 학대하고 또 학대하고 있구나.

그것은 네 자신을 존귀하게 할 기회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것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너의 인생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네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에

마피 너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정신 속에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누구나 자신이 걸어온 길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습니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데미안의 프롤로그>-

 

 

서로 다른 생각들의 '부딪힘'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생각의 탄생을 위한 '마주침'입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 간의 다름이 지금보다 나은 가치를 향하기 위해선

더많이 부딪치고 마주쳐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이미 한 것으로 판단한다.

-핸라 워즈워스 롱펠로-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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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로운 관점과 색다른 시선을 통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살마들

기존의 틀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틀을 비틀거나 전혀 새로운 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합니다.

 

"그저 관습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만 사람은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은 것이다 다름없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견고한 틀을 비틀었을 때, 기회의 틈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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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늘 따라다니는 열등감은

위축, 불안전에 대한 느낌으로 

인간의 의식 속에 항상 존재하며

자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방법과 더 나은 기술을 찾기 위해

생존하는 자극으로 작용한다."

-아들러-

 

열등감이라는 감정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바로 결핍입니다.

결필은 나를 성장시는 결핍,

나를 무너뜨리는 결핍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결핍은 비교 대상이 외부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대한 차이에서 오는 결핍입니다.

이상적인 나의 모습과 현재 나의 모습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열등감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를 깨닫는 이들은 단순한 성장을 위한 목표의 차원을 넘어

성숙한 삶의 목적을 지향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열등감을 피해야 할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것으로 규정하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본인이 외면하고자 하는 결핍과 열등한 감정으로부터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핍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열등감은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해내야만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제공합니다.

 

열등감은 다른 누군가가 마음속에서 인위적으로 모방할 수 없는

특수한 에너지의 원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결핍이 내재되어 있는 사람은

그 결핍과 열등감을 가진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입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일에는 강력한 실행의 동기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적의식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무너뜨리는 과정을 겪고 난 후에, 자연스럽게 

그 열등감의 방향은 나를 향하게 됩니다.

비로소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열등감이

내 안에서 피어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현상과 트렌드의 작동원리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ex) 인스타그램에 은근한 자랑과 과시가 담긴 사진을 보면

반대로 그 사람을 올린 사람의 결핍이 무엇인지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ex) 정의에 대한 콘텐츠가 유행하는 사회는

정의가 결핍된 사회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회를 관찰하고, 문제를 발견하는 방식 중

인간의 결핍에 주목하는 방식은

실제로 브랜드 마케팅을 다루는 현업에서 굉장히 유용한 시사점을 줍니다.

 

소비의 행위를 작동하게 만드는 기재의 내면에는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욕망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방아쇠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마케팅이 지갑을 여는 것이라면

브랜드는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다.

 

브랜드는 우리들의 삶과 일상, 행동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력과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브랜드들은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공통점과 특이점

 

유용성, 희소성, 독특성, 모방 가능성, 생명력과 생동감, 진화

관계와 소통, 가치 있는 경험, 퍼스널리티, 차별화

 

단순히 도구적 필요의 차원이 아닌 정서적, 상징적 유대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합니다.

모든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모습은 바로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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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답지 않은 모습으로 사랑받을 바에는

본연의 매 모습 때문에 미움 받는 게 낫다."

-커트 코베인-

 

유인원과 구별되는 인간의 특이점

인간은 허구를 말하고 창조하는 능력,

그리고 허구의 이야기에 믿음을 부여하는 능력

 

브랜드역시 위와 같은 능력을 토대로 창조되는 사회적 담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과잉의 시대로 접어들며, 광고가 등장하였다.

이 시점은 동일성에서 차별성으로 생존전략의 변곡점이다.

나음과 다름의 차원을 넘어

더 가치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최종적으로 당신을 위한 상품이라는 커뮤니케이션으로 큐레이션과 개인화를

이야기하는 지금의 단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동일과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생존본능이었지만,

 

차별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평균이라는 동일화가 사회화라는 학습을 통해 형성된 본능이라면,

차별화는 타고난 본성에 가깝습니다.

 

성공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찰의 과정에서

자기다움을 중요한 덕복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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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다.

-비트겐슈타인-

 

언어는 생각의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언어는 인간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사고방식을 행동을 변화시키고,

 행동의 변화는 다시 사고방식을 강화시킵니다.

 

사람들은 보고 있는 것을 믿는 게 아니라,

믿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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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한 의사결정은

실패 반복가능성을 낮춤-> 성공 재연가능성을 높임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높임-> 커뮤니케이션의명확성을 높임

 

전환비용

다른 브랜드로 바꾼다고 해도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지금 브랜드보다

새로운 브랜드가 더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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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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