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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퍼포먼스마케터, 그로스마케터, 세계관 마케팅

by 모오오어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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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를 한 줄로 정리하면,'1) 온라인에서 우리 광고 많이 보고, 2) 우리 상품 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직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고객이 많이 있는 온라인 채널은 어딘지, 고객에게 광고를 많이 노출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광고를 본 사람들이 구매하게 할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클릭률이나 전환율, MAU* 등의 데이터를 파악하는 건 모두 이때문이다.

 

 

 

그로스 마케터

 

 

그로스 마케팅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모.든.활.동을 의미한다. 그래서 퍼포먼스 마케팅은 그로스 마케팅의 수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로스 마케터는 고객 조사, 데이터 분석, 온·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 기획, 수익모델 논의 등 성장 지표를 올리기 위한 모든 일을 한다. 맡은 일이 이렇다 보니 주로 시니어 그로스 마케터에 대한 수요가 많다.

 

 

브랜드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가 수치와 통계에 집중하고, 그로스 마케터가 성장에 집중한다면, 브랜드 마케터는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끼치고자 한다. 브랜드에 우호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타 브랜드와 차별화 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최근의 브랜드 마케팅은 콘텐츠와 SNS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터이자 동시에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케터들의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를 위하여 ✍️ 기본 용어

 

A/B 테스트

 

 

 

웹페이지나 제품의 서로 다른 두 버전 중 어느 것이 결과가 더 나은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예컨대 쇼핑몰에서 'A: 제품 사진을 크게 보여줄 경우', 'B: 제품명을 크게 보여줄 경우' 중 언제 클릭률이 높은지 테스트해볼 수 있다. 주로 '1)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수요 파악 2) A/B 테스트를 통한 개선안 검증 3) 의사 결정' 순서로 진행된다.

 

 

아하 모먼트(Aha Moment)

 

 

 

고객이 제품의 가치를 경험하는 결정적인 순간. 아하 모먼트를 경험한 고객은 제품의 가치가 뭔지 알게 되고, 이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제품을 계속 이용하고 재구매하며 높은 리텐션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신규 고객이 빠른 시간 내에 아하 모먼트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그로스 해커의 일이다.

 

 

Pivot(피벗)

 

 

처음 기획한 제품이 실패했을 때 제품이나 사업 방향을 바꾸는 작업이다. 예컨대, 인스타그램은 '어떤 장소에 이용자가 있다는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하지만 피벗을 통해 필터를 적용한 사진을 올리는 지금의 서비스가 되었다. 피벗 후 인스타그램에는 1주일 만에 10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이것이 피벗의 힘이다.

 

 

PMF(Product Market Fit)

 

 

 

'제품-시장 적합도'라는 뜻으로,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PMF를 찾으면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 제품의 PMF를 확인하는 방법은 예쁜 디자인이나 편리한 UI 없이,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니즈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사람들은 이 시제품이 조금 불편하고 비싸고 안 예쁘더라도 구매하고자 할 것이다.

 








 

강한 컨셉만이 살아남는다! '과몰입' 부르는 SNS 세계관 만들기

 

세계관 마케팅은 요즘 가장 핫한 타이드 트렌드(tide trend)로, 가상의 현실을 상정하고 특정 캐릭터(페르소나)를 등장시킨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전략입니다. 

SNS 콘텐츠 마케터에게 트렌드란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웨이브 트렌드(wave trend): 밈(meme)*처럼 유행의 파도를 타는 콘텐츠 트렌드.
  • 타이드 트렌트(tide trend): 조류와 같은 장기적 채널 전략인 콘텐츠 트렌드.

이 전략은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품 구매를 연결하려는 '펀슈머(fun+consumer)' 지향 브랜드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제 SNS 마케터들의 숙제는 팬들에게 얼마나 빨리, 즐겁게 놀 수 있는 세계관을 마련하느냐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세계관에 과몰입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

 

1. 세계관은 현실을 배경으로 설계하기

본캐가 살아가는 세계관은 현실을 배경으로 설계하는 게 유리합니다. 현실 배경 세계관은 사용자 상호 간 라포(rapport)*를 견고하게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SNS를 운영해야 하는 여건을 고려해 보았을 때도 콘텐츠 제작 난이도에 현실 배경 세계관이 적당합니다. 

* 의사소통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호 간의 친밀감 또는 신뢰 관계

 

한편으로, 현실 세계관은 다소 평범하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배경은 현실 세계이지만 캐릭터에 낯선 설정을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에 의외성을 강조해 매력도를 높인다는 예시를 3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펭수 캐릭터 세계관: 펭수는 '남극이 고향인 거대한 황제펭귄'입니다. '한국으로 오디션을 보러 온 연습생'이란 설정에 당시 EBS 캐릭터 중에 없던 '할 말은 하는 직설적인 성격'으로 캐릭터를 낯설게 설정했습니다.
  • 한국민속촌 세계관: 한국민속촌은 '특정 시대의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캐릭터들은 사극 드라마에서 보아오던 것과는 다른 재기발랄한 감수성을 갖고 있기에 낯설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 빙그레우스 세계관: 빙그레우스는 가상의 국가 '빙그레나라'가 등장하지만 군주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현실성 있는 설정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빙그레우스라는 '왕족'이 B급 위트를 구사하는 낯선 것으로 캐릭터를 신선하게 만들었죠.

2. 세계관에서는 같이 놀아야 한다

세계관 마케팅은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등장하는 본캐가 살아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콘텐츠를 발행한 뒤에는 댓글리케이션*이나 메시지케이션(DM)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은 실제 캐릭터와 소통한다는 신선한 느낌을 받으면 처음엔 호기심으로, 나중엔 애정으로 콘텐츠를 보러 찾아옵니다. 고객과의 접점이 많아질수록 본캐와 세계관의 매력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늘 숙지해주세요. 커뮤니케이션 할 때 수다스러워도 괜찮으니 본캐가 친구를 사귄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세요.

 

3. 등장인물이 반드시 하나여야 할 필요는 없다

본캐 기반의 세계관이 탄탄하게 안착하였다면 이제 세계관을 확장할 차례입니다. 세계관의 확장은 보통 새로운 등장인물을 등장시키는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본캐의 비주얼이나 역할을 바꿔서 부캐로 만들 수도 있고, 본캐와 함께 세계관에 등장할 추가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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